웹 개발자(웹 프로그래머)
<<업무내용>>
웹개발자는 인터넷 웹사이트를 기획·개발하고 구축하는 일을 한다.
인터넷의 보급 확산으로 웹사이트 수가 전 세계적으로 1억 개를 돌파하였다. 은행의 주 거래 방법도 인터넷뱅킹
으로 바뀌고 있다. 인터넷의 웹사이트는 홍보, 마케팅, 금융거래, 온라인 상거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
다. 또 인터넷 사용자 개인의 개성과 생활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기위해 구축하는 블로그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예전에는 ‘웹마스터’ 혼자서 웹개발 과정을 모두 담당하였으나, 이제는 기획, 프로그래밍, 디자인 등의 분야로 나
누어 각 분야별 전문가들에 의해 웹이 완성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 웹기획자는 웹프로듀서(웹PD)라고도 한다. 이들은 새로운 웹사이트 구축, 기존 웹 사이트 개편 시 이용자의 요
구, 웹 구현의 목적 등을 고려하여 웹에서 서비스할 컨텐츠, 디자인컨셉, 운영 및 마케팅 전략 등을 결정한다. 웹
을 구축하기까지 전체적인 업무 방향을 설정하며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웹기획자는 디자인을 비롯해 웹
구축에 필요한 기술에 대한 기본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 웹엔지니어는 서버 구축 및 운용, 네트워크 연결 등 하드웨어를 담당한다.
- 웹프로그래머는 웹엔지니어와 마찬가지로 웹이 구현되는데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고 Java(애플릿, 서블릿,
EJB), Java script, VB Script, HTML, DHTML, XHTML, VRML, XML, JSP, PHP, ASP, CGI 등의 프로그래밍 언
어를 사용하여 웹사이트의 메뉴나 배너 등을 만든다. 각종 데이터베이스와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이용자들이 편리
하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
- 웹관리자 혹은 웹마스터는 게시판 관리, 사이트의 문제점 해결, 관련자 통보 등의 업무를 한다. 기업의 규모에
따라 한 사람이 두세 개의 직무를 함께 수행하기도 한다.
<<근무환경>>
웹개발자는 구축하고자 하는 웹사이트의 개발 일정에 맞춰 근무시간이 정해지며 마감일을 앞두고는 야근할 때가
많다. 또한 웹사이트를 구축하기 위해 고객회사에 상주하며 잦은 회의를 갖는다.
<<교육 및 훈련>>
웹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웹에 대한 이론과 기술을 배운 후 진출하는 것이 유리하다. 전문대학 및 대학교의 컴퓨
터공학과, 전산학과, 인터넷(정보)공학과 등에서 웹 구축에 필요한 프로그래밍언어를 비롯해 서버, 네트워크, 데
이터베이스 등에 대한 공부를 하거나 프로그래밍, 디자인 등으로 과정이 나누어져 있는 사설교육기관에서 웹관련
강좌를 이수한 후 웹개발자로 진출할 수 있다.
- 웹개발자로 취업과 업무수행을 위해서 웹언어 뿐만 아니라 SQL 등의 데이터베이스는 물론 웹에디터(나모웹에
디터, 드림위버), 그래픽소프트웨어(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플래쉬) 등의 지식과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취업과
업무수행에 유리하다.
-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언어가 매우 쉬워져 사설 교육기관을 통해 입직할 수 있다. 학력보다는 경력이
우선하기 때문에 전공보다는 많은 실습과 경험이 중요하다.
<<관련 학과>>
전문대학 및 대학교의 컴퓨터공학과, 전산학과, 인터넷(정보)공학과 등이 있다.
<<관련 자격 및 면허>>
국가기술자격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정보처리기사(산업기사) 등이 있다. 국제자격으로는 썬마이
크로시스템즈사의 SCJP, 오라클사의 OCP 등이 있다.
<<입직경로 및 진출분야>>
웹개발자들은 주로 인터넷사이트의 채용 공고를 통해서 입직한다. 또 프로젝트 업무가 발생할 때마다 프리랜서
형태의 프로그래머들이 네트워킹을 통해 일을 알선 받는다. 웹개발자는 웹사이트제작업체, 기업체 및 공공기관의
전산실, 웹/서버 호스팅업체, SI(시스템통합)업체 등에 종사한다. 취업 시에는 학력이나 자격증 취득 여부보다 실
무경험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에 작은 사이트라도 직접 만들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을 우대하여 채용한다.
<<승진 및 경력개발>>
웹개발자는 웹프로그래머로서 업무를 처음 시작하여 웹개발의 전 과정에 대한 실무를 쌓은 후 웹을 기획하거나
프로젝트를 총괄·지휘하는 프로젝트메니저(PM)가 된다. 또 데이터베이스관리자, 네트워크 시스템분석가 등으로
옮기기도 한다. 회사의 규모나 본인의 능력에 따라 웹프로그래밍과 웹디자인, 웹기획과 웹디자인 등을 겸할 수 있
다.
<<적성및흥미>>
웹개발자는 기획, 프로그래밍, 디자인 등 분야별로 적성과 흥미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는 웹사이트에 대한 흥미
가 있어야 하고 웹을 통한 마케팅과 비지니스에 관심이 있어야 한다.
<<종사현황>>
『산업·직업별 고용구조조사』에 의하면 웹개발자는 23,822명이다. 연령별로는 30대가 69.3%로 가장 많고 20대
이하가 18.3%이다. 학력별로는 대졸이 72.6%로 가장 많으며 전문대졸이 13.2%로 그 다음이다.
<<수입>>
『산업·직업별 고용구조조사』에 의하면 웹개발자의 월평균임금은 224만원으로 상위 25%는 270만원, 하위 25%
는 150만원이다.
<<직업전망>>
향후 5년간 웹개발자의 고용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의 인터넷 웹사이트 수가 1억 개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4년 5,000만 개에서 약 2년 반 만에 두 배로 증
가한 것이다. 블로그와 소규모 사업자의 사이트가 늘어나고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것이 간편해진 것이 주요 원인
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와 같이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한 정보교환, 금융거래, 상거래 등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 인터넷을 이
용한 다양한 응용프로그램과 컨텐츠의 개발이 늘어나면서 웹개발자의 수요도 증가할 것이다. 또한 기업의 마케팅
및 홍보수단으로 웹을 활용하는 것도 거의 일반화되고 있다. 기존의 웹도 주기적으로 보완·개편하는 사례가 늘어
남에 따라 관련 전문가의 고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동통신의 확대와 유비쿼터스 환경, 특히 집에서 홈네트워크를 이용해 각종 민원업무를 보거나 교육정보, 생활
정보를 웹을 통해서 얻고 기업들의 전자상거래나 업무지원시스템, 모바일 환경을 지원하는 각종 어플리케이션 분
야 등에서도 웹 활용이 증가할 전망이다.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웹을 구축하는 SI업체에서의 웹개발자 고용은 꾸준할 것이다. 그러나 소규모의 영세한 웹
관련 업체의 경우 낮은 수익성과 경쟁력 약화로 도태될 가능성이 있다. 이들 업체에서는 정규직보다 계약직 고용
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웹관련 기술은 상대적으로 배우기 쉽다는 이유로 비전공자들도 학원을 이용해 배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어 인력
공급은 많은 편이다. 그러나 업체에서는 실력있는 경력자를 원하고 있어 신규인력의 취업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