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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농구란?
난 언제나 농구는 키가 큰 사람만 하는 것이고 키 작은 사람은 불리하다고 생각하고 별로 재미 없는 운동으로만 생각해 왔었다.
초등학교부터 군대 가기까지 쭉쭉~~~~~~~~
그러던 어느날 군대에서 고참의 설득(?)으로 거의 안해본 농구를 하게 되었다.
근데 이상하게 오늘따라서 잘 뛰어지는 느낌이라고 할까? 리바운드.. 리바운드.. 이상하게 공이 내 쪽으로 오는거 같고 몸이 공중에 떠 있다는게 신기하고 재밌게 느껴지는 것이였다.
그 뒤로 전역하고도 다른 사람과 농구 경기는 거의 안해봤지만 아직도 그 느낌을 이어서(?) 계속 혼자서 틈나는데로 농구를 즐기고 있는 상태이다.
혼자라서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도 모르고 규칙이라던지 기술은 잘 모르지만 ...
농구는 그날의 나의 정신이라던지 몸의 상태를 잘 알려준다.
농구는 참 그날의 느낌에 따라서 잘 들어가기도 하고 어떤 날에는 죽어도(골밑에서 조차) 안들어간다. 그리고 몸이 날아가는 기분이 들때도 있고 발이 땅에 붙어있는 느낌일때도 있고 ...
그리고 모든 것을 잊고 공 하나에만 정신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고
슛자세든지 드리블자세를 잡아보면서 하나하나 복잡한 생각을 다시 정리 계기가 될 수도 있게 해주고
참으로 많이 농구로 생활의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거 같다.
뭐 이렇듯 저렇든지 농구하는 자체가 즐겁고 내가 살아 있다는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자체만으로도 즐거운 휴식이다. ㅎㅎ
이상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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